뽀용한게 잘 어울리는 피부 톤이신가보네요
안녕하세요!
언니의 파우치 9기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별찌입니다🧡
이제 슬슬 브랜드마다
가을 신상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가을 느낌 낭낭한 누드립부터
브라운, MLBB 색상들까지
가을에 맞춰 분위기 있는 색상들이 특히나 많이 보이던데요
사실 저는 사계절 내내
뽀용하고 맑은 걸 좋아하는 라이트톤이라
가을 신상에 제일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계절 느낌에 맞춰서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립을 바르고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코덕 마음은 갈대니까요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뽀용한 걸 좋아하는 여쿨라 기준!
개인적으로 약간 차분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자주 바르는
내돈내산 가을립 4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롬앤 베어 물 틴트 - 물 그레이프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립은
롬앤의 베어 물 틴트입니다!
롬앤 베어 물 틴트는 이름 그대로 물 틴트 제형입니다
처음에는 글로우 립처럼 촉촉하게 발리는데
톡톡 두드려서 잘 흡수시키고 나면
입술에 싹 스며들듯 흡수되어서
촉촉한 느낌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 되는 제형이에요!
롬앤 베어 물 틴트는 팁이
다른 틴트들보다 좀 더 넓적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약간 스쿱처럼 휘어져 있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넓은 입술 면적에
빠르게 슥슥 바르기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발랐을 때 모습이에요
롬앤이 베어 그레이프부터 시작해서
그레이프 느낌의 색상 맛집이라는 느낌이 있는데요!
이 롬앤 베어 물 틴트의 물 그레이프도
롬앤이 잘 하는 오묘한 빛깔의 포도색입니다
약간의 핑크빛이 들어간 포도주? 같은 느낌이에요
물 틴트는 바른 후 문지르거나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켜 줘야 하는 제형이기 때문에
손목 발색에서도 잘 흡수시켜 보았습니다!
완전히 흡수시키면
좀 더 투명하고 연한 색상의 핑크빛 포도 색상이 됩니다🍇
물 틴트 제형의 특성상
엄청 얇고 투명하게 발색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래 지니고 있는 입술색에 따라서
입술 발색은 사람마다 다르게 올라올 것 같아요ㅎㅎ
마침 집에 베어 그레이프(리뉴얼 전) 틴트가 있어서
색감 비교를 위해 같이 발색해봤습니다!
확실히 물 그레이프가 베어 그레이프 보다
좀 더 핑크빛이 돌고 맑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베어 그레이프 보다 물 그레이프가 좀 더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물 그레이프를 바를 때
우선 입술 전체에 물 그레이프를 한 겹 깔아주고
립 라이너로 입술 외곽을 정리해주면서
립라이너랑 입술 경계가 지지않게 안쪽으로 잘 스머징 해주고
마지막에 투명 립글로스를 얹어서 마무리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입술이 건조한 편이라 그런지
물 틴트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조금 건조함이 느껴지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무조건! 립글로스나 립밤을 얹어서
촉촉함과 광택감을 더해주는 편입니다
이렇게 물 그레이프를 바르면 롬앤이 잘 하는 멀멀~한 느낌의
약간 차분한 포도우유빛 입술 연출이 가능해서
전체적으로 핑크 메이크업을 했는데
너무 뽀용한 것도, 너무 차분한 것도 안 땡길 때
적당히 분위기 있는 핑크~포도립 연출을 위해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2. 퓌 3D 볼류밍 틴트 - 위듀아웃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립은 퓌의 위듀아웃입니다!
퓌에서 9월 올영 세일에 맞춰
제일 최근에 나온 신상 립이에요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위듀아웃은
다른 색상을 구매하면서 기획 세트로 받은 증정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튜브형으로 되어 있어요
본품으로 구매하시면 이 사진처럼
통통한 조약돌 모양 디자인의 케이스에
일반 틴트 팁처럼 되어 있습니다😂
증정용이라서 소개해드릴지 말지 엄청 고민됐지만..
최근에 좀 색감이 눌린
분위기 있는 립 연출을 하고 싶을 때
정말 많이 손이 갔던 색상이라서
결국 소개해드리기로 했답니다!!
패키지만 다를 뿐 색상이나 제형은 동일하니까
색감 등을 참고하시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발색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롬앤의 물 틴트나 쥬시 래스팅 틴트 보다
훨씬 더 센 광감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정말 촉촉하고 광이 빤딱빤딱 예쁘게 나는
촉촉한 립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렇게 퓌의 3D 볼류밍 틴트처럼
도톰하게 광이 싹 올라오는 제형을 넘 좋아한답니다💕
글로스처럼 광은 정말 예쁜데
사용감은 글로스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이라
사용감에 있어서 불편함도 크지 않고
입술이 더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에 사용하기
더욱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퓌 3D 볼류밍 틴트의 위듀아웃 컬러는
기존 퓌의 베스트 제품인 푸딩팟의 위드아웃 컬러의
틴트 버전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위드아웃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색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베어 그레이프랑 비교했을 때
온도감이나 색감은 비슷하지만
제형 때문인지 더욱 탱글하고 말랑한 젤리 같은 느낌으로 올라와서
베어 그레이프 보다 좀더 여릿하고 촉촉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3.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 디자이어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립은
아워글래스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입니다!
아워글래스는 꽤나 고가의 립이라
한 번 쓸 때마다 후덜덜 하지만...
그만큼 광택감이나 색감이 너무 예뻐서ㅠㅠ
돈만 많다면 계속계속 재구매 하고 싶은 템입니다😂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은
이렇게 돌려서 올려 쓰는 밤 형태의 립입니다!
대신 후진이 안 되는 문제도 있고
정말 광택감이 대박인 만큼 엄청 무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꺼내면 안 되고
한 바퀴씩 돌려가면서 써주는 게 좋아요
발색하기 전 그냥 밤 형태일 때부터
극강의 광택감을 보실 수 있어요 ..
이런 제형에 제가 아워글래스 매력에 빠졌답니다ㅠ.ㅠ
발색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은
엄청 무른 제형이라 그냥 한 번만 터치해도
제형이 바로 싹 녹아서 도톰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립 제형이 입술에 스며드는 게 아니라
입술 위에 광이 도톰하게 올려지는 느낌으로 발색됩니다!
그래서 색상이 한 곳에 살짝 뭉치듯 발리는 느낌도 있는데
이럴 땐 손이나 립브러쉬로 살살 풀어주면 됩니다!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은
오늘 소개해드리는 립 중에서 광택감 1위!!인 립 제품이에요
그래서 광감이 돋보이는 립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는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지만,
촉촉한 립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소량만 발라도 도톰한 광이 잘 차오르고,
도톰한 광만큼 보습력도 뛰어나고 약간의 플럼핑 효과도 있어서
건조한 입술에도 각질 부각이나 끼임 하나 없이
입술 상태를 최상으로 보이게 해줍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색상은
디자이어 색상인데요!
초반에는 아워글래스에 라이트 쿨톤을 위한 색상이 없어서
쿨 핑크라고 되어 있는 디자이어 색상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컬러가 많이 추가된 덕에 여쿨라인 제 기준으로는
리빌이 데일리 최애 컬러이긴 합니다!!)
제가 봤을 때 디자이어 컬러는
약간 쿨한 말린 장미빛? 같은 색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극쿨한 색감을 자주 쓰다 보니 제 눈에는
쿨~뉴트럴 색감처럼 보이긴 하는데
웜톤인 친구가 볼 때는 이건 쿨톤 색상이 맞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약간 여름 뮤트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색상인데
입술에 바르면 광택감 있고 투명한 제형이다 보니
입술색이 약간 비쳐서 저한테는 조금 더 핑크빛이 가미되긴 합니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쿨핑크 보다는 쿨한 느낌의 장미빛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쿨하면서 오묘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 할 때는
물 그레이프 + 디자이어 조합도 자주 써주고
쿨~뉴트럴 색감에 누드립 같지만 생기 있게 연출하고 싶다! 할 때는
디자이어 단독으로도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
4.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 - 206 리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립 제품은
라카의 본딩 글로우 립스틱입니다!
이름 그대로 립스틱처럼 돌려서 쓰는 제품이고
후진까지 가능해서 너무 많이 꺼내도 걱정없이
다시 돌려서 집어 넣을 수 있습니다1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은
촉촉한 느낌의 제형이라 그런지
발색도 촉촉하고 투명하고 가볍게 올라가는 제형이라서
개인적으로 립스틱 보다는 촉촉한 멜팅밤 제품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끄러지듯 발리면서 광택도 적당한 정도로 잘 올라오는데
경도도 딱 적당해서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은
아워글래스처럼 너무 무르게 녹는 탓에 색상이 뭉치는 것 없이
고르고 깔끔하게 발색되는 제품입니다!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 중에서
제가 내돈내산 한 컬러는 리리인데요!
리리 컬러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립 중에서
제일 채도 있고 맑은 쿨 핑크 색감인 것 같아요!
사실 앞에서 소개해드린 립들의 색감이
좀 채도가 빠지고 분위기 있는 눌린 색감이 많아서
이 컬러가 비교했을 때 특히 더 튀어 보일 수 있는데요!
고르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특징 덕분인지
가볍게 발라주면 너무 브라이트 하지 않고
살짝 쿨하고 맑은 장밋빛으로 올라오는게 너무 예쁜 색상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채도를 누르기는 싫은데
평소 바르는 것처럼 마냥 맑고 뽀용한 색감은 또 질릴 때
꺼내서 발라주는 제품이에요ㅎ.ㅎ
또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 덕분에
입술의 건조함은 눌러주지만
뭘 발랐다는 불편한 느낌은 굉장히 적어서
입술이 더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 손이 더 잘 가는 것 같아요!
전체 발색샷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광택감은
아워글래스 디자이어 > 퓌 위듀아웃 > 라카 리리 > 롬앤 베어그레이프(리뉴얼 전) > 롬앤 물 그레이프
이 순서대로 아워글래스가 극강의 광택감을 보여줍니다!
착색도 확인해봤는데요
롬앤 물 그레이프 > 롬앤 베어그레이프(리뉴얼 전) > 퓌 위듀아웃 > 라카 리리 > 아워글래스 디자이어
순서로 착색이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물 그레이프는
스며들게 발색되는 물 틴트 제형이라 착색, 지속력이 정말 강한 것 같고
아워글래스는 광택이 강한 대신 착색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저의 가을립 4종 (+베어그레이프)
소개해드리고 발색 비교도 해보았는데요
마음에 드는 립이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아직은 날씨가 덥지만.. 곧 찾아올 가을 맞이
새로운 립을 찾고 계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