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은 매일 쓰는 기본템이라 하나만 고집하기보단 제형이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를 번갈아 쓰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사용해 본 건 에뛰드 순정 디렉터스 모이스처 선크림 SPF50+ PA++++, BOH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톤업 선크림 SPF50+ PA++++, 그리고 어반코스 서울 톤업 선크림 SPF50+ PA++++ 이렇게 세 가지예요.
먼저 에뛰드 순정 디렉터스 모이스처 선크림은 이름 그대로 촉촉함이 제일 큰 장점이에요.
답답하지 않고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면서 속까지 촉촉한 느낌이라 민감·건성 피부에 특히 잘 맞았어요
저는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피부결이 정돈된 것처럼 보여서 자주 쓰고 있어요.
BOH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톤업 선크림은 자연스러운 톤업이 장점이라서 “피부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을 때 꺼내 쓰게 되더라고요.
가볍게 스르륵 발려서 화장 안 하는 날에도 단독으로 바르면 생기 있어 보여요.
커버력은 없지만 피부가 한층 화사해지는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데일리템으로 딱이었어요.
다만 지성분들에게는 살짝 비추에요!!
마지막으로 어반코스 서울 톤업 선크림은 세 가지 중 톤업 효과가 가장 확실했어요.
바르고 나면 피부톤이 한두 톤은 환해져서 마치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무리감이 살짝 보송해서 지성 피부에 더 잘 맞을 것 같고, 저처럼 건성 피부는 파운데이션 전에 깔아주면 들뜸 없이 오래 유지되더라고요.
세 제품 모두 SPF50+ PA++++라 자외선 차단력은 충분히 믿을 만하고, 각자 매력이 달라요.
촉촉함을 원하면 에뛰드 순정 디렉터스 모이스처 선크림, 내추럴 톤업은 BOH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톤업 선크림, 확실한 톤업과 보송한 마무리는 어반코스 서울 톤업 선크림이 잘 맞는 조합이었어요.
저는 피부 상태와 상황에 맞춰 골라 쓰는 중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