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뽀얀 피부 덕분에 화장을 특별히 진하게 안 해도 크게 흠이 드러나지 않아서 피부 좋은 덕을 봤는데요. 이것도 나이 드니 장사가 없네요. 갱년기 지나면서 얼굴에 홍조가 생기더니 기온 변화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이 나타나요. 좀 건조하거나 더워지면 불난듯 빨갛게 홍조가 나타나면서 피부가 트는 것 같은 질감까지 생겨요. 그게 날이 갈수록 아예 색이 연해지지 않고 그 색깔로 자리를 잡는 것 같아요. 아무리 베이스를 떡칠을 하고 발라도 붉은끼를 감출 수가 없네요. ㅠㅠ 얼굴이 항상 빨갛게 되어 있으면 나이도 들어보이고 속상해요.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한가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홍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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