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분 부족형 민감성 피부에 가까운, 21호 쿨톤(핑크 베이스)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가 얇고 예민해서 외부 자극을 쉽게 받아 붉어지거나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아, 특히 자기 전 사용 제품은 자극보다는 진정 효과와 보습 지속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선택한 제품이 바로 아비브 릴렉싱 슬리핑팩 브라이트 튜브 크림이에요.
처음 사용했을 때 제형은 살짝 묵직한 크림 제형이었는데, 피부에 올리면 부드럽게 펴 발리면서 막을 씌우듯 촉촉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르고 나면 겉돌지 않고, 피부에 잘 스며들면서도 표면에는 은은한 보호막 같은 촉촉함이 남아 있어 아침까지도 수분이 날아가지 않는 안정감이 있었어요. 향은 은은하고 강하지 않아 자기 전에도 부담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꾸준히 사용해본 결과, 아침에 세안할 때 피부가 예전처럼 푸석하거나 당기지 않고 오히려 탄력 있고 매끈한 결로 정리되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 자주 올라오던 붉은기와 민감함이 줄어들었고, 피부가 한결 편안하고 맑아진 톤을 유지해 주더라고요. 쿨톤 피부 특성상 쉽게 칙칙해 보이거나 메이크업이 들뜨기 쉬운데, 이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베이스가 훨씬 고르게 밀착되어 화장이 오래 유지되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보습과 진정 효과를 주는 슬리핑팩을 찾으신다면, 아비브 릴렉싱 슬리핑팩 브라이트 튜브 크림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과, 아침까지 유지되는 촉촉함 덕분에 저처럼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한 분들에게 딱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꾸준히 사용할 예정이고, 재구매 의사도 확실히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