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데도 극심한 건조가 느껴지는 립 때문에 컬러립밤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에스쁘아 베어 글로우 립밤이 신상으로 나왔는데, 짙은 레드빛의 다크한 색이 눈길을 끌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에스쁘아 베어글로스 립밤의 다크프레소 색상이예요
샤프한 느낌이 아니라 원통형의 분홍빛, 조금은 뚱뚱한 바디를 가진 제품이에요. 잡기가 쉬운 제품이예요.
은색의 에스쁘아 로고 각인이 눈에 띄입니다. 열어보면 립 색상은 짙은 레드와인색이나 팥죽색 같은 느낌이 들어요.
립밤색을 이런 거무틔틔한 느낌으로 정한 이유는 요런 강렬하면서 짙은 색을 발라보고 싶었었어요.
한번 쓰고 말 것 같아 이왕이면 휘뚜루마뚜루 사용하기 좋은 립밤타입으로 찾아야지 하던 찰나였어요.
촉촉한 글로우한 타입으로 쓰면 진한색의 립 진입 장벽이 쉬울것 같아서 였어요.
역시나 입술에 올리면 건조함이 확 잡히고 색상도 진하다보니 발색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저는 입술색이 좀 빠진 편이라 요거 맨얼굴에 올려도 튀지않고 혈색이 가득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이었어요.
발라보면 3번 덧칠한 색상이 최종 짙은 색이였어요. 더 짙어지기보단 촉촉함이 쭉 충전되고 덧 발라도 찐득이지 않고 편안하더라구요.
휴지로 닦아내니 색은 첫번째 바른 발색과 같더라구요. 예상했던 대로 글로우한 타입이니 립 색 지속력은 아쉬웠지만 보습삼아 립 컬러 자주 채워주면 되겠다 싶어서 괜찮았어요.
제품 정가는 24,000원인데 만원 후반대에 구매하실수 있고, 저처럼 웜하신 분인데 쿨한색 좋아하시는 분들, 톤에 구애받지 않고 딥한 색상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건조한 립에 보습 충전하면서 내 톤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그윽한 컬러립밤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