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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남과 연락하게 되었어요 그냥 오빠 동생으로 만난 사이어서 친하게 지내려나 보다 했는데 아침 출근하면서 '회사 가기 싫다 그냥 너랑 놀고 싶다' 이렇게 얘기해서 나한테 호감이 있나 보다 햇어요 저도 사실은 마음에 두고 있어서 저도 약간은 플러팅을 했죠! 분명히 이제 고백 타이밍인데 안하는거에요? 데이트를 제대로 해보자 하고 일부러 한강과 술로 약속이 끝나게 유도를 했어요
주말에는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갔다가 한강도 가고 술도 마셨어요ㅜ 핸드폰을 보려다가 본건 아니고 화장실 다녀오면서 뭐 하나 봤더니 여자랑 막 카톡을 하더라구요? 그냥 친한 사이인가 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술 먹이고 일부러 술 따라주고 하니까 좀 취기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살짝 떠봤는데 답이 좀 애매했어요 집 가서 인스타랑 지인들한테 연락 돌리고 더 파보니까 연락하고 데이트 하는 여자가 여럿있더라고요 정말 억울해 죽겠어서 복수하고 싶거든요; enfj에게 생애 최고의 복수하는 방법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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