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 화이트 트러플 너리싱 핸드 세럼 인 크림

 달바 핸드크림은 세럼과 크림의 중간 제형으로, 바르는 순간 부드럽게 펴 발리고 빠르게 흡수되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일반적인 핸드크림은 바른 후에 미끄덩거리거나 잔여감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흡수력과 마무리감이 탁월해서 바르고 바로 스마트폰을 만져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향도 과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플로럴 머스크 계열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손을 씻은 후에도 향이 살짝 남아 있어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향수처럼 강한 잔향은 아니지만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주변 사람들한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보습력 면에서는 속까지 촉촉하게 채워주는 느낌이라 가을이나 겨울철처럼 손이 쉽게 트는 계절에도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손등뿐만 아니라 큐티클 라인이나 손목까지 함께 발라주면 더욱 부드럽고 건강한 손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저는 손을 자주 씻는 편인데도 당김 없이 촉촉한 상태가 꽤 오래 지속돼서 만족스러웠어요.

 

달바 화이트 트러플 너리싱 핸드 세럼 인 크림 패키지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 선물용으로도 좋고, 30mL 사이즈는 작지만 오히려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좋을 만큼 컴팩트해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바를 수 있어요. 특히 직장이나 학교, 외출 중 손이 건조할 때 부담 없이 꺼내 쓸 수 있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적합해요. 다만, 용량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라는 점은 아쉬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제품력과 향, 사용감이 만족스러워 재구매 의사가 생기는 제품이에요. 꾸준히 관리하고 싶은 사람이나 선물용으로 좋은 핸드크림을 찾는다면 한 번쯤 사용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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