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는 수부지를 향해 가고 있고,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트러블은 생리전후 한두개있지 그것말곤 잘 안나는 편이예요. 그런데 어릴적 아토피를 앓았어서 그런지 환절기가 되면 피부가 먼저 알아차리네요. 봄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4월말 5월쯤, 날이 조금씩 더워지고 습해지니 몸도 가렵고 붉어지고 건조해지는게 심했어요. 얼굴에도 역시 온도가 오르니 붉어지고 민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거기다 저는 아침 8시 전후로 도보로 시작하는 아이의 등교를 함께 하고 있어요. 운동겸 몸도 풀겸 같이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하니 얼굴엔 열을 많이 먹고 오더라구요. 나가기 전에 기초와 선케어 하고 가지만, 집와서 또 씻고 나면 역시나 얼굴은 붉어져 있고 자극이 느껴지고 뜨끈한 열기가 그대로 예요.
그래서 피부온도도 좀 낮추어주면서 순하게 진정시킬수가 있을까 하던차에 에스트라 브랜드가 생각이 났어요. 이미 아토베리어 로션을 써서 성난 피부장벽을 다스렸기에 순하고, 안전하고 하는 그런것들은 체감했었거 든요. 이제품이 붉은기 완화, 진정, 장벽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고르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고 잘맞는 진정성분 시카와 매끈한 피부결, 미백에 좋은 나이아신이 들어 있더라구요.
저는 주로 아침에 썼는데요. 씻고나서 이제품을 바르면 상온에 두어도 서늘한 감이 들고, 피부온도가 좀 낮춰지겠다고 느껴져요. 이런 민감한 피부는 ph가 높아져 있는데, 피부를 약산성 유지시켜 줘서 피부를 편하게 해주더라고요. 이 약산성 기능이 반나절 이상이 지속되다보니 한창 더운 낮 시간 까지 피부온도, 컨디션을 잘 케어해주는것 같아요. 더위와 자극에 피부가 타격이 없어 보이는것으로 피부컨디션까지 챙겨더라구요.
 |
 |
 |
더위 초입부터 한더위 까지 매일 꾸준히 쓰면서 몇달동안 피부온도도 낮추고 윤기나는 피부 또 매끄러운 결로 잘 가꾸었네요. 주르륵 흐르는 제형이라 흡수력도 물론 좋고, 무겁거나 답답한 화장품 싫어하는 제겐 딱인 제품이예요.
피부를 좋게하는 기능성 성분도 좋지만 이렇게 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피부장벽케어, 진정케어, 수분케어 까지 되면서 피부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주는 이제품을 앞으로도 잘쓸꺼 같아요. 저처럼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