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피부가 민감해져서 그런지 좁쌀여드름이 많이 났어요.
민감성 화장품을 이것저것 발라봐도 갈아앉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라운드랩 소나무 진정시카 앰플을 쓰면서 달라졌습니다.
우선 이 앰플은 콧물 앰플 제형이에요. 줄줄 흐러내리지 않아 얼굴에 올려 놓고 스포이드 뚜껑을 닫을 때까지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처음엔 무향인 이 앰플이 많이 어색했는데 이젠 무향 자체에 익숙해져서 향이 나는 제품들을 오히려 피하게 되었어요.
시카 성분의 효과는 말하자면 너무 많지만 가장 만족한 것은 여름철 울긋불긋한 피부가 확실하게 진정된 것이 느껴지고 피부결이 한결 부드러워졌어요.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여서 화장품을 바꿀때마다 좁살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올라왔는데 이 엠플의 시카 성분은 제 피부엔 찰떡입니다.
끈적임이나 답답함이 전혀없고 그렇다고 물처럼 가볍지많은 않아 사용감이 너무 좋아요. 따가움을 잘 느끼는 민감성+건성인 저는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아침에 급하게 바르다보면 화장이 밀리는 제품도 있는데 소나무 진정 시카 앰플은 두둑히 발라도 화장이 밀리거나 들뜨지 않고, 물론 저녁에 발라도 하루동안 지친 피부가 싸악 진정되는 느낌입니다. 역시 왜 입소문이 난 유명템인지 알것같고 서용해 보니 정말 기대 이상 효과에 만족하고 있어요.
좁쌀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지만 시카 성분 때문인지 더이상 번지지 않고 많이 진정되는 중이에요.
아낌없이 팍팍 쓰고 있는데 30ml가 아닌 더 대용량이 있으면 좋겠어요. 부담없이 팍팍 사용하다보니 금방 공병템이 되네요.
단점은 없지만 살짝 아쉬움점을 말하자면, 엄청난 보습력을 가진 제품은 아니랍니다.
이거 하나만 바르면 건조한 느낌은 있어 꼭 보습 크림을 덧발라야해요.
다른 꾸덕한 앰플들도 크림은 꼭 덧바를 만큰 건조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이 제품을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 써보시면 왜 유명템인지 아실거예요.
저는 추천하는 애정앰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