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부터 잘 쓰고 있는 어뮤즈 듀 젤리 비건쿠션이예요. 이름만 봐도 이건 촉촉하겠구나 싶은 쿠션인데 정말 촉촉하고 투명하게 발려서 자연스러운 피부화장 선호하는 저는 잘 쓰고 있어요. 제가 피부가 진짜 얇은데 얇은 피부는 베이스가 조금만 두껍게 올라가도 뜨고 잔주름에 끼고 텁텁해보이거든요. 피부가 얇은 만큼 감당할 수 있는 베이스메이크업의 두께도 얇아진다고 해야하나.. 근데 어뮤즈 듀젤리 비건쿠션은 얇고 투명하게 발려서 원래 내피부인 듯 자연스럽게 톤보정이 돼서 딱 제가 원하는 피부표현이 되더라고요. 단 이런 장점이 단점이기도 해요. 커버력은 좋지는 않거든요. 피부 톤업,톤정리 정도의 커버력이라 잡티 같은건 그대로 드러나서 완벽한 피부표현을 원하신다면 컨실러 필수예요. 하지만 전 잡티가 좀 드러나도 그게 자연스러워 보여서 컨실러 안하고 그냥 요 쿠션 하나로 끝냅니다. 아, 여름 되면서 마지막에 파우더로 마무리해주긴 하네요. 전 21호보다 살짝 밝은 피부인데 어뮤즈 젤리쿠션이 커버력이 낮고 투명감 있게 발리다보니 제일 밝은 색상인 1호도 허옇게 뜨지 않고 적당히 화사하게 톤업돼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여튼 큰 커버력 필요없고 표정주름에 안끼는 얇게 발리고 자연스런 촉촉한 쿠션을 원한다면 어뮤즈 듀젤리 비건쿠션 한 번 테스트라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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