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두피에는 피지와 각질이 넘치는데, 모발은 바스러질 듯 건조하다면? 사실 모발 컨디셔닝과 지성 두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모발을 찰랑찰랑하게 만들어 주는 성분은 지성 두피에 쌓일 시 모공을 막고 비듬이 더 일어나게 만들어요. 반면 피지와 각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성분의 경우 모발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두피와 모발을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이 경우 두피에는 살리실산(beta hydroxy acid) 같은 각질 용해, 항염 성분을 함유됐으며 디메치콘(실리콘 오일의 일종) 같은 컨디셔닝 성분은 들어가지 않은 세정력 좋은 두피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모발에는 윤기를 강조하는 샴푸를 따로 사용해 주거나, 컨디셔너와 헤어 세럼 등을 두피에 닿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 닿을 염려가 적어 편리한 제품을 찾는다면 헹구지 않는 ‘리브 인Leave-in’ 타입의 모발 컨디셔닝 제품을 추천합니다.
